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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풀짚공예박물관 패널.JPG



2019년 올해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과 우리 민족이 해방운동을 시작한지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이다. 한민족의 평화, 희생정신이 민주주의를 꽃피우게 한 원동력이 되었던 태극기와 무궁화 꽃은 3.1 독립운동의 상징이자 민초(民草)들의 버팀목이 되어 민족의 혼을 일깨웠다.

 

나라의 상징인 무궁화 꽃을 비롯하여 민초들의 삶에서 꽃피운 민화를 통해서 수백 년 이어온 우리민족의 정체성과 시대상, 사회상, 서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그림 속에 꽃들을 재해석하여, ·짚공예의 전통 기법과 재료의 다양성으로 새롭게 표현한 민초(民草)들의 꿈, 꽃을 피우다기획전시를 마련하였다.

 

나라의 상징 무궁화 꽃과 경기도와 광주시를 상징하는 개나리 꽃, 민화 속의 꽃들과 연계된 새의 둥지를 모티브로 한 공예미술을 통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민족의 부귀영화와 행복, 번영 등을 기원해본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민초들의 삶에 생명력을 부여했던 무궁화 꽃의 의미와 대중 예술의 상징이었던 민화 속의 꽃들을 기억하고 공예로 재해석된 풀짚문화가 현대 공예활동으로 재창조되어가기를 바란다.


1. 무궁화

 

897년 최치원이 당나라에 보낸 국서에 신라를 근화향(槿花鄕: 무궁화 나라)’으로 표기하였던 것을 통해 무궁화가 오래전부터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나라꽃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1896년 독립문 주춧돌을 놓는 의식 때와 애국가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구절을 넣으면서 공식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191931일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은 서울에서 경기도를 거쳐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일제는 독립지사들이 구국정신의 표상으로 무궁화를 내세운 것을 보고 민족을 상징하는 꽃으로 인식한 무궁화는 일제강점기에 수난을 겪게 되었지만 우리 민족의 얼을 상징하는 꽃으로 역사와 함께했다.


2. 개나리

 

첫봄을 알리는 노랗고 아름다우며 화사한 개나리는 경기도와 광주시의 상징 꽃이다. 개나리의 옛말은 어어리나모이며,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전국 각지에서 식재하고 자생과 번식이 용이하며 희망과 번영을 상징한다.


3. 화조도 속 꽃과 곤충

 

민화 가운데 가장 많은 작품으로 전해진 화조도는 꽃과 한 쌍의 새, 풀벌레, 동물 등과 함께 자연물을 그린 그림이다. 모란꽃은 부귀영화, 매화는 행복, 연꽃은 풍요, 국화는 평화를 의미하는 그림이지만 민화 속에는 진귀한 것부터 소소한 것들이 표현되어 한국인의 정서를 잘 나타내고 있다.


4. 새와 둥지, 그리고 인간

 

둥지는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는 새의 집을 말하며, 동물들이 태어나서 성장하기 전까지 적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둥지는 자연의 재료와 새의 본능으로 만들어낸 자연친화적인 생태학적 건축물이기에 그 형상은 신비하고 아름답고 따뜻하다.

본능적으로 만들어진 둥지는 추상적인 의미와 다양한 형태, 환경변화에 따른 여러 종류의 재료(, , 깃털, 나뭇잎 등)가 사용되어 많은 예술가들에게 창조적 원천이 되었고, 건축, 조각,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영감을 주는 자연물이다.

 

  

<전시개요>

전 시 명 : “민초(民草)들의 꿈, 꽃을 피우다

관람시간 : 10:00~18:00 (폐관 30분 전까지 입장가능,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 풀짚공예박물관

관람요금 : 성인 3,000, 청소년 1,500

문 의 : 학예실 0317174538 / 풀짚공예박물관 홈페이지 : www.pulzip.com


0702 풀짚공예리플렛겉.JPG


0702 풀짚공예리플렛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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