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남자들이 시원하게 껴안고 자는 물건으로서 팔이나 다리를 얹어서 휴식을 취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대나무가 많은 다른나라(중국)에서도 비슷하게 만들어서 사용되었다. 한여름에 삼베 홑이불을 씌워서 죽부인을 품고 잠을 자면 솔솔 스며드는 시원한 바람에 저절로 숙면을 하였다고 한다. 더러는 콩댐을 하거나 옻칠을 하여 사용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