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4 <풀짚향연: 전통을 통한 현대공예활동>展 시티뉴스 기사

by pulzip posted Mar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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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바구니 공예품’ 전시
풀짚공예박물관, 5월까지 '풀짚향연' 기획전
한근영 기자 
 
 

풀짚공예박물관 2021년 상반기 기획전 <풀짚향연: 전통을 통한 현대공예활동>이 지난 1월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전통으로부터 이어진 현대 바구니공예를 살펴보는 기획전시로 총 35점이 전시되고 있다.

 

오랜 세월 이어져온 바구니 문화가 현대에 새로운 창작활동으로 이어지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풀짚 재료로 만든 현대 바구니 공예품을 통해 풀짚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 <풀짚향연:전통을 통한 현대공예활동> 기획전     © 시티뉴스

 

 

오랜 세월의 가치를 담아 소통의 수단으로 이용되었던 바구니는 주변의 자연 재료(材料)와 인간의 감성으로 만들어낸 일상의 도구였다.

 

오늘날 환경운동가와 예술가들은 자연과 함께한 조상들의 지혜를 습득하고 바스켓의 정서를 재현(再現)하는 새로운 창작활동에 익숙해지면서 바스켓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번 상반기 기획전시 <풀짚향연: 전통을 통한 현대공예활동>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해 온 과거의 풀짚공예가 예술적 욕구를 채우는 공예미술로 자리매김 하길 바라며 기획되었다.

 

전시는 모시로 엮은 바구니, 왕골로 엮은 바구니, 기타 재료로 엮은 바구니 이렇게 총 3부로 구성되어있다.

 

▲ <풀짚향연:전통을 통한 현대공예활동> 기획전     © 시티뉴스



1부에서는 타섬유에 비해서 통풍이 월등하고 습기의 흡수력과 발산 속도가 빨라서 청량감을 주는 천연 고급섬유인 모시로 엮은 바구니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2부에서는 속이 부드럽고 표면이 튼튼하고 윤기가 있는 고급 작물인 왕골로 엮은 바구니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3부에서는 삼, 닥나무, 한지, 죽순 잎, 옥수수잎, 편백나무, 대나무, 아바카(Abaca), 라피아(Raphia), 등나무와 같이 다양한 재료로 만든 바구니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관람객은 작품을 감상하며 전통으로부터 이어진 현대 바구니공예의 색다른 향연을 느낄 수 있다.

 

▷관람시간 : 10:00~18:00 (폐관 30분 전까지 입장가능,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 풀짚공예박물관 (오포읍 신현리 331-5)
▷관람요금 :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문    의 : 학예실 031-717-4538
▷홈페이지 : www.pulzip.com